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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네눈박이 강아지 분양에 대한 생각

by 탄돌이 2022. 12. 27.

 

안녕하세요. 벌써 다섯번째 글을 써보네요~  시간이 될때  쓰고자했는데  요즘 시간이 계속 되네요 ^^;; 

연말의 분위기는 과거보다는 시끌벅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연말이 되니 기분도 무언가 업되고 

그래서 그런지 우리 네눈박이 반려견들도 눈도 오고 날씨도 시원~? 하고 여러가지로 기분좋게 뛰어놀고 하루하루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추후 얼마전 분양받은 네눈박이진돗개 '다루' 에 대한 스토리도 쓸테지만 우선 우리 첫째  '탄돌이' 분양받았던 

때를 추억하며 스토리 몇자 적어볼까합니다.  진돗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가장 친숙하기도 하고 요즘 국뽕이라고하나요? 그 맛에 취하기도 하고 암튼  대한민국 국견인 진돗개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키우는 개로 유명합니다.

진돗개강아지
네눈박이강아지시절

저는 황구와 백구도 물론 좋아하지만 이번에 큰마음 먹고 진돗개를 가족으로 맞아들이는 이상  무언가 카리스마 있고 

색다른 품종을 키우고 싶었습니다.  제가 분양받을 시기에는 이 네눈박이 진돗개 가 이제 막 애견인들 사이에서 퍼지기 

시작하던 때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만약 진돗개를 입양하거나 분양을 원하는분들은 굉장히 다양한 루트로  가능하리란걸

조금만 노력하고 검색해보면 아실겁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은 협회들과 단체들 그리고 개인까지.  제가 생각할땐 정답은 

없으며 본인이 마음가고 믿음이 가는 쪽을 선택해도 괜찮습니다.  주위에 진돗개를 키우시는분들이 많은데 견들이 모두

영리하며 주인과의 교감도 훌륭했습니다. 결론은 우리가 반려견을 가족으로 대하고 사랑으로 대할때 견들 역시 우리에게 

충성과 사랑으로 답해줍니다.  애완견과 반려견 모두 어마어마하게 눈치가 빠릅니다.  누가 날 미워하는지 누가 날 이뻐라하는지 대번에 알고 그에 걸맞는 행동으로  대합니다. 우리 네눈박이진돗개 두녀석 역시 저에게  와이프에게 그리고 가까이 살고계신 부모님께,  어쩌다 찾아오는 동생 가족들에게  모두 대하는 방식과 친밀도가 다릅니다.  다행히 제가 1번인것같아 기분이 좋네요^^ 

진돗개교감
주인을바라보는-강아지

우리의 반려견은 보통 10년~ 20년 정도 가족과 함께하고 무지개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열심히 검색하고 찾아가고 노력했던 결과가 드디어 소중한 생명이 나의 가족이 되고  같이 울고 웃고 하면서 어찌보면 짧은 시간을 함께하다가 떠납니다.

분양이나 입양하던 너무나 기쁘고 설례이던 시간을 떠올려보세요.   지금 옆에 누워서 자고 있는  혹은 주인을 지그시 바라보는 반려견을 보세요.  그때의 감정으로 더욱 소중하게 다뤄주시고 산책도 여행도 최대한 많이 해주세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저는 어느덧 네눈박이진돗개 탄돌이와  5년의 시간이 흘렀으며 가끔 소홀하게 대할때도 있습니다. 그러다 유튜브 영상등을 보며 감동받고 뉘우치기도 한답니다 ㅋㅋ   힘을 얻고  밤에라도  삐쳐있는 우리 강아지들을 데리고 야간 산책을 나서면  반려견들이 얼마나 좋아라 하는지~  ㅠㅠ   

애완견침대
강아지침대

강아지 혹은 성견이 되어서도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짠하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내일은 더 잘해줘야지~  앞으로 더 잘해줘야지~   미래형으로 하지마시고 현재형으로 바꿔보세요.  하루종일 주인만을 

기다리다 지쳐 잠이든 녀석에게 웃으며 목줄을 흔들어보세요!!   우리 반려견과 애완견이 가장 좋아라하는 말 

'산책가자~'  지금 사랑스런 반려견에게  해보시길 바랍니다.   분양과 입양이 전부가 아니고 시작에 불과하지요. 

한해 한해 갈때마다 가끔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탄돌이를 생각해보면  눈시울이 붉어지지만 또 달리 생각해보면 훗날 

내가 삶을 마감할때 무지개 다리에서 세상 반갑게 나에게 뛰어올 탄돌이를 생각하면 

슬픈고도 기쁜 상상이 떠올려지기도 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애완견과 반려견을 입양 혹은 분양을 고민 또 고민하시는분들께   고민은  시작이며   그 시작이 꿈 같이 이뤄질 것입니다. 그들이 내 곁으로 와서 첫날 정성들여 씻기고 밥을 먹이고  안아주고 같이 첫날밤을 지낼때 비로소 현실의 시작이며 이 마음 변치않길 바랍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반려견을 파양하거나 버리는 뉴스를 볼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입양할때 분양받을때 마음을 잘 기억해두세요.

애완견
진돗개네눈박이강아지

 오늘 스토리는 쓰다보니 두서없지만 가장 하고 싶었던 얘기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